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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난 알 수 있어 네 삶이 슬픈 이야기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순간이 올 거라는 걸 넌 날 도와주었지.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네가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혹은 그걸 알아챌 누군가를 알고 있다거나 해서 그게 더 이상 날 외롭게 하지는 않아. 왜냐하면 난 모든 게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을 알고 있거든. 17살이 되면 16살이란 어떤 건지 다 잊어버리는 사람들도 알고 있고. 언젠가 이 모든 게 이야기가 되겠지. 우리 사진은 옛날 사진으로 남을 거고. 그리고 우린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 있을거야.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책에서의 이야기가 아냐.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고 난 여기에 있어. 그리고 난 그녀를 보고 있어. 그녀는 참 아름다워. 난 알 수 있어. 네 삶이 슬픈 이야기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순간이 올 거라는 걸. 넌 살아있어. 넌 일어서서 건물들의 불빛들을 볼 수 있어.. 더보기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아빠는 말씀하셨다 너무 작은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 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 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 언젠간 모두 널 울리게 할테니까 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 비 오는 날 무작정 날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 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했었고, 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 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 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샌들이 낡아 버려야했을 때, 이사를 오며 인형을 버렸을 때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마다 난 울어야 했다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 신지상 지오, 만화 베리베리.. 더보기
하지만 너에게 무한한 애틋함을 느껴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 "사랑하지 않아. 하지만 너에게 무한한 애틋함을 느껴. 평생 그럴 거야."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中 더보기
난 정말 달인가보다 난 정말 달인가보다 내 안에서는 노을이 지지도 않으며 그에게 미치는 내 중력은 너무도 약해 그를 당길 수도 없다 난 태양 빛을 못 받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불쌍한 달이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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