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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은 어때 그_냥 - 너의 밤은 어때 https://youtu.be/jYx1bhYufmE 왜 오늘 따라 생각이 많은지 눈을 감아도 잠은 오지를 않고 괜스레 넓어진 침대 위에 누워서 또 너를 그려보네 오늘 같은 밤엔 궁금해지곤 해 지금 너의 방도 불이 켜져 있을까 나와 같은 달을 보면서 긴 밤을 보내고 있을까 너의 밤은 어때 이렇게 잠 못드는 밤이면 내가 줬던 꽃다발을 생각하며 한번 쯤은 날 위한 예쁜 미소를 너는 지었을까 나의 밤은 그래 이렇게 잠 못드는 밤이면 왠지 모를 그때 네 향기가 나 아직 난 네가 많이 보고 싶나봐 유난히 긴 오늘 밤 이젠 괜찮다고 나는 다 잊었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는데 아직은 네가 가득한 이 밤이 난 많이 그리운 것 같아 너의 밤은 어때 이렇게 잠 못드는 밤이면 내가 줬던 손편지를 꺼.. 더보기
[빡공단] 엑셀 클래스 DAY 5 ​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 덕분에 축축쳐진다 ​ ​ 오늘은 커서의 유형과 커서로 데이터를 채우는 법을 배웠다 자동 채우기 기능은 앞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서 더 열심히 메모했다 ​ ​ 벌써 5일차! 오늘도 무사히 출석 완료! 더보기
날 내버려 두지 마 어둠이 덮기 전에 데이먼스 이어(Damons year) - ai https://youtu.be/H-9co9kMS2o 어둔 밤이 또 나를 깨운 건 전부 너 때문일 거야 어제와 또 다른 너의 모습은 난 아픔이었어 만약 너의 두 눈이 사라져도 난 사랑할 거야 하얀 얼굴에 빛이 사라져도 난 사랑할 거야 제발 나를 잊지 마 네 모든 시간에 날 내버려 두지 마 어둠이 덮기 전에 만약 네가 없을 때 난 정말 죽고 싶어 이런 나를 바라봐 줘 이런 나를 바라봐 줘 점점 가까워져가는 발 넌 잠든 척을 하고 있잖아 손끝마저 떨려가는 걸 난 눈을 감아도 알 수 있어 점점 가까워져가는 발 넌 잠든 척을 하고 있잖아 손끝마저 떨려가는 걸 난 눈을 감아도 알 수 있어 점점 가까워져가는 발 넌 잠든 척을 하고 있잖아 손끝마저 떨려가는 걸 난 눈을 감.. 더보기
이 도시는 날 똑같이 살게 해 결 (KYUL) - 똑같은 만남, 다른 사람 https://youtu.be/tdTMPBLb3ME 무뎌지는 대로 사는 걸까? 우린 바쁘게 살다가 잊는 걸까? 언젠가 너와 같은 꿈을 꿨고, 그건 이렇게도 쉽게 잊었나. 다른 만남, 하지만 다 비슷한 곳을 가고 우리가 참 자주 간 곳을 처음 간 척하고, 나는 정말 증오해 이 도시는 날 똑같이 살게 해 똑같은 만남, 다른 사람 오, 안돼 겨우 괜찮아졌는데 나는 왜 누군가 다시 만나려고 해 안돼 자꾸 같은 감정을 난 반복해 똑같이 그럼 아파할 텐데 나만 피곤하게 유난 떨며 사는 걸까 아니면 정말로 세상이 이렇게 따분해진 걸까 무엇을 찾니, 또 원하지 난 감정은 어디로든 갈 텐데 내 맘은 왜 이리 부자연스러운 걸까 다른 만남, 하지만 다 비슷한 곳을 가고 우리가 항.. 더보기
밑바닥에는 모든 것이 돌아올 텐데 내가 아는 밑바닥이 있다. 물이 가득하지. 나는 한 번씩 떨어진다. 물에 젖어 못 쓰게 되는 노트. 집에는 빈 노트가 너무 많다. 버릴 수가 없네. 밑바닥이 들어 있다. 자꾸만 가라앉지. 어디도 내 집은 아니지만. 첨벙거리며 잔다. 베개가 둥둥 떠내려간다. 괜찮아. 어차피 바닥이라 다시 돌아와. 그가 이마를 쓰다듬어준다. 그는 손이 없고 나는 머리가 없지만 침대는 둘이 누우면 꽉 찬다. 투명해질수록 무거워지는 침대. 빈 노트. 빽빽하게 무엇이든 쓰자.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다. 무너지는 창문 밑에서 나는 썼다. 늘 물에 젖었다. 알아볼 수 없어서 너무 행복하구나, 혼자 중얼거렸다. 한 번씩 떨어져서 내부로 들어가본다. 여럿이 함께 잠들면 더 고요하고 적막해서 무서웠지. 그 사이로 물결 소리가 난다. 죽.. 더보기
오늘 아침은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하다 나는 정지한 세계를 사랑하려고 했다.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세계를. 나는 자꾸 물과 멀어졌으며 매우 견고한 침묵을 갖게 되었다. 나의 내부에서 나의 끝까지를 다 볼 수 있을 때까지. 저 너머에서 조금씩 투명해지는 것들을. 그것은 꽉 쥔 주먹이라든가 텅 빈 손바닥 같은 것일까? 길고 뾰족한 고드름처럼 지상을 겨누거나 폭설처럼 모든 걸 덮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가위바위보는 아니다. 맹세도 아니다. 내부에 뜻밖의 계절을 만드는 나무 같은 것 오늘 아침은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하다 는 생각 같은 것 알 수 없이 변하는 물의 표면을 닮은. 조금씩 녹아가면서 누군가 아아, 겨울이구나. 희미해. 중얼거렸다. 이장욱, 얼음처럼 더보기
검은 바다 위로 네 몸뚱이가 오르내리고 있었다 따라오지 마, 따라오지 마, 따라오지 마, 세 번 외치고 돌아봤다 ​ 검은 바다 위로 네 몸뚱이가 오르내리고 있었다 나는 많은 말을 했다. 나는 외톨이이며, 나는 씩씩하다. 나는 왜소하지만, 왜소함을 넘어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너는 금빛 머리를 휘날리며 웃고 있었다. 나는 더 많은 말을 했다. 나는 그 정도 침묵에 굴하는 자가 아니며, 침묵에는 침묵으로 맞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따위의 법칙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너는 곱슬머리가 흔들리도록 웃고 있었다. 너는 내 눈을 만진다. 내 코를 꼬집는다. 나는 계속해서 말한다. 나를 만지지 말라, 장-뤽 낭시가 쓴 책을 읽었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신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므로, 너는 신을 믿느냐 묻고 싶었다. 너는 웃는다. 너는 웃다가 벤.. 더보기
내 안에 숨긴 네 모습도 흐릿해져야 하는데 초묘(超妙) - 0251 https://youtu.be/nN-ZnFHVlKk 하루하루 보내면 생각했던 대로 조금씩 편해질까요 아마 거짓말처럼 많은 날들이 필요하겠죠 이런 내 마음들도 모든 게 좋았던 순간처럼 뒤섞이고 무뎌진 채로 그렇게 머물 테니까 비 오는 거리 말없이 걸었던 그날처럼 내 안에 숨긴 네 모습도 흐릿해져야 하는데 나는 눈을 감아도 너 너 너 너 너만 보여요 자꾸 생각이 나서 또 또 또 또 잠 못 이뤄요 너는 내 꿈속에서 너로 지워지지 않아요 그대로 너만 남아 다시 눈을 감아요 이런 내 마음들도 모든 게 좋았던 순간처럼 뒤섞이고 무뎌진 채로 그대로 좋을 테니까 비 오는 거리 말없이 걸었던 그날처럼 내 안에 숨긴 네 모습도 흐릿해져야 하는데 나는 눈을 감아도 너 너 너 너 너만 보여요 자꾸 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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