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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가고 싶은 카페가 없을 때는?
나는 빌리엔젤로 간다
빌리엔젤은 어느 체인점을 가도 인테리어도 예쁘고 깨끗하고 케이크도 맛있고 가성비가 좋다
그래서 내가 사랑한다...
친구는 카페라떼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친구는 티라미수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다이어트 하는 동안 꾸덕꾸덕한 초콜릿 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다고
염불을 외우고 있던 참이라 빡빡 우겨서 얻어낸 초콜릿케이크
미아내 친구야...
근데 진짜 맛있었어...
천년묵은 한도 풀어지게 하는 초콜릿의 위대함...
케이크 이름은 쇼콜라 봉봉
빌리엔젤에서 내 최애 케이크이다
이 케이크를 먹을 때는 쓴걸 싫어하는 나도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왜냐면 진짜 달다
근데 맛있어!
일단 나는 단걸 엄청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중에서도 초콜릿을 좋아하는 입맛이다
(사탕의 단맛보다는 초콜릿의 단맛을 선호한다)
얹어있는 허쉬스 초콜릿
중간중간 박혀있는 가나슈 초콜릿
뿌려져있는 초콜릿 시럽
우유 생크림까지...
나를 위해 만들어진 케이크일까 싶을 정도로 내 취향만 쏙쏙 넣었다
친구도 단걸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너무 달다고 했다
정말 단 것을 좋아하고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만 많이 먹을 수 있는 케이크이지 않나 싶다
당이 부족할 때 먹으면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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