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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에 자신이 없어. 그래서 가볍게 살고 싶어하는 거야.
난 내 인생을 사소하고 잘게 나누어서 여러 군데에 걸쳐놓고, 그리고 작은 긴장만을 갖고 그 탄성으로 살아갈 거야.
전부를 바쳐서 커다란 것을 얻으려고 하기엔 나는 삶의 두려움을 너무 빨리 알았어.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나를 지탱해주는 힘인지도 몰라.
은희경,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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