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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만화 & 애니

[애니리뷰] 고식 (GOSI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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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 미스터리 / 탐정 / 전쟁 / 정치 / 오컬트 / 판타지 / 중세 / 순정 / 연애

추리장르가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초반에 괴담에서 이어지는 사건진행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후반으로 전쟁 때문에 상당히 어두워지는 작품이다

 

 

 

 

 

 

 

스쳐지나가는 소품, 배경 퀄리티가 진짜 좋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세시대...? 빅토리아풍...? 뭐라고 하나요...

아무튼 그 고풍스러운 느낌이 애니 전체적으로 잘 나타나서 좋았다

스토리적으로도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근데 아무리 소뷔르라는 나라가 가상이라고 해도 현실과 픽션을 섞어 2차 세계대전을 다루고 있어서

아마 논란이 좀 생길만한 작품이지 않나 싶다

그래도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일본에 대한 묘사는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크게 불편한 장면은 없었다


<줄거리>

성 마르그리트 학원의 도서관 탑 위, 초록으로 덮인 그 방에서 요정 같은 소녀 빅토리카는 자신의 따분함을 채워 줄 세계의 혼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소녀는 파이프를 뻐끔거리며 이야기한다.

"혼돈의 조각을 재구성해 보자."
그리고 곧바로 어떤 수수께끼든 풀어버린다. 아니, '언어화'해 버린다…고 한다.

서구의 작은 나라 소뷰르에 유학한 소년 쿠죠 카즈야. 그는 우연히 알게 된 소녀 빅토리카와 함께 교외에 살고 있던 점술사 살인의 수수께끼에 맞서게 된다. 그러나 그 사건은 어느 커다란 의문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갇혀 있는 공주와 그녀를 지키는 사신은 유령이 나타나는 저주받은 배의 수수께끼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백과 흑의 이야기의 막이 지금, 오른다!

공부를 잘해서 소뷔르라는 나라의 성 마르그리트 학원에 입학하게 된 쿠죠 카즈야 ( 주인공 )

학원 도서관 옥상에서 하루 일과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빅토리카 드 블루아 ( 여주인공) 을 만나게 된다

빅토리카의 천재적인 두뇌를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빅토리카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는 집안에서, 커서는 학원에 감금시킨다

( 애초에 빅토리카 어머니도 납치당해서 감금당하고 임신시킨거...

빅토리카 어머니 혈족이 강한 힘을 가졌음 )

빅토리카는 사건을 해결하며 무료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쿠죠를 만나고 난 후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려고 노력한다

전쟁을 막을수는 없었지만 결국 빅토리카는 자유의 몸이 되고

쿠죠는 전쟁이 끝난 후 빅토리키와 다시 만나게 된다


쿠죠 카즈야

군인집안의 3번째 아들이며 굉장히 성실한 범생이 타입

집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한다

( 군인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당연히 군인이 되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타입 )

형들과 비교를 많이 당해 자존감이 낮다

다정하고 상냥한 성격

학교에서 검은 머리와 검은 눈 때문에 사신이라고 불리며 인종차별...로 왕따를 당하지만

나름대로 인기는 있다

( 사건해결로 친해진 여자사람이 쿠죠를 좋아한다)

하지만 순정파...

다른 사람 일에는 눈치도 없어서 빅토리카만 바라보는 그대...

빅토리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빅토리카 드 블루아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한다

(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인형이라고 착각함 )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조각들이 다 모이면 바로 사건을 해결해서 추리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같이 추리하며 보기는 힘들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많이 꼬아놓은 사건이 많지 않아서 왠만하면 바로 범인을 알 수 있는 편

감금된 생활을 해왔어서 부족한 사회성 때문에 처음에 유아독존적인 면이 많이 나오지만

어머니처럼... 오냐오냐해주는 쿠죠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성격이 많이 변하게 된다

자존심도 쎄서 쉽게 도와달라는 말을 안한다

쿠죠가 눈치껏 잘 도와주고 먹을껏도 주고 돌봐줘야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남을 배려하고 다정한 성격이다

매번 옷이 그대로인 주인공에 비해서

항상 다른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나와서

의상보는 재미가 큰 캐릭터

단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계속 단것을 먹는다

셜록홈즈처럼 파이프를 계속 입에 무는데 담배를 피는건가...?

그래서 키가 안 크는 듯


그레빌 드 블루아

빅토리카의 오빠

어머니는 다르다

아버지의 명령으로 빅토리카를 이용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항상 빅토리카를 도와준다

당연히 그래야지...

받은게 있으면 오는것도 있어야지...

왜냐면 빅토리카가 사건을 해결하면 그레빌이 해결한 걸로 되거든요...

전에 짝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으로 몰린 사건을 풀지 못해 빅토리카에게 사건해결을 부탁해서

그 대가로 머리를 유니콘 모양으로 하고 다닌다

원래 머리 내리면 대대대대존잘이다...


코르델리아 갸로

빅토리카의 어머니

빅토리카랑 똑같이 생겼다

이 애니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

범인으로 몰려서 마을에서 추방당해서

열심히 춤추며 댄서로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빅토리카 아버지의 눈에 띄게 되어 그대로 납치당해 빅토리카까지 임신하고

정신병원에 감금당하고 있다가 브라이언 덕분에 겨우 탈출한다

빅토리카를 지키기 위해 계속 뒤에서 도와주고

결국 빅토리카의 아버지를 죽이지만 본인도 큰 상처를 입어 죽게 된다

마지막에 죽었을 때 개슬펐음 진짜로...

와이러노 와이러노...

작가 와이러노...


브라이언 로스코

코르델리아를 사랑해서 코르델리아를 도와주는 캐릭터

쌍둥이다

빅토리카의 어머니와 같은 마을 출신이지만

반쪽만 피가 흐르고 있어서 추방당함

근데 결국엔 둘 다 사망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잘 잡고 끝까지 잘 끌고 가서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고

추리나 미스터리적인 부분이 조금 부족했어도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었고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매우 좋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추리 / 미스터리 애니메이션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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