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목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움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밤 창밖으로 검은 재가 흩날렸다 달에 대하여 경적 소리가 달을 때리고 있었다 그림자에 대하여 어느 정오에는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었다 왜 다음 생에 입을 바지를 질질 끌고 다니냐고 그림자에 대하여 나는 그것을 개켜 넣을 수납장이 없는 사람이라고 어김없는 자정에는 발가벗고 뛰어다녔다 불을 끄고 누웠다 그리움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밤 신은 지옥에서 가장 잘 보인다 지옥의 거울이 가장 맑다 신용목, 만약의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