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친구들이 놀러온다고 해서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후기가 괜찮았던 'ZOUMA (조우마)'에 가기로 결정
토요일 오후 2시에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작아서 왜 예약하라고 블로그에 써져있었는지 알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데이트나 가족들끼리 식사하러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사람은 3명이었고 코스 (1인 4만원) 과 스테이크 (2만4천원)을 주문했다
코스의 파스타 종류는 매일 바뀐다는데 이날은 봉골레 파스타와 어란파스타가 나왔다
스테이크
부채살이라고 써져있는데 나는 그런거 잘 모르고 그냥 맛있었다
비싸서 입에서 살살 녹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씹어야 넘어가는 고기였다
식전빵
작고 귀여운... 아웃백 식전빵 맛이었다
시저샐러드
평범한 샐러드였다
봉골레 파스타
첫입을 먹자마자 든 생각은 짜다...!!!
생각보다 짜서 놀랐고... 맛은 있었는데 간이 너무 쎄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다 접시가 커서 양이 별로 없어보였는데 사실 이때부터 배가 불렀다
어란 파스타
직원분이 어란과 파스타를 잘 섞어주신다
음... 여기서 가장 유명한 메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내 입엔 안 맞았다
너무 비렸다... 내 친구들은 한입먹고 다 남겼다
나는 비싼 음식 남길 수 있는 강심장이 아니라 다 먹었다
그래도 다른 후기들을 보면 맛있다는 평이 많은걸 보니 우리가 어란파스타가 취향이 아니었나보다
역시나 이 파스타도 양이 많았고 짰다
크러쉬파이
응 난 이게 제일 맛있었다
위에 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완벽...
역시 마무리는 달다구리지!
커피까지 제공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맛있게 먹고 나왔지만 우리는 또 카페를 간다...
이런 곳도 있었나 싶었던 카페 딜리
찾기 힘들어서 빙빙 돌았던 기억이 난다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으로 굉장히 깔끔했고 손님이 진짜 많았다...
자리가 없어서 겨우 앉았고 의자랑 테이블은 불편했다...
일부러 불편하게 만든건가... 너무 낮았다
나는 당연히 초코러버니까 초코라떼를 먹었고 맛은 그냥 제티맛이었다...
말차 앙버터스콘은 배불러서 나는 맛도 못봤다
너무 배불렀다...
친구들은 맛있다고 잘 먹었다
센트럴파크에서 문보트 (할인가 3만원)도 타고 공원 산책도 했더니 벌써 저녁이 되어서
가볍게 맥주나 한잔 하려고 자주 가는 '칼리가리박사의 밀실'이라는 술집에 갔다
체인점이긴 한데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가격>
사브작 - 6900
파도 - 6500
자몽인더스카 - 11000
언노운피자 - 15000
난 사브작을 주문했는데 별로였고
친구가 파도를 시켰는데 맛있어서 뺐어먹었던 기억이 난다
다른친구는 차를 가지고 와서 논알콜이 가능한 자몽인더스카를 주문했는데 저렇게 자몽이 통으로 올려져 나와서 굉장히 괜찮다..라고 생각했다
편하게 먹기 쉽게 자몽이 다 잘라져있어서 이쑤시개로 빼먹으면 된다
내가 사랑하는 언노운 피자
여기 오면 무조건 이걸 먹어줘야한다
가운데 하얀 소스가 너무 혁명적으로 맛있다
피자맛집...!!
친구들 덕분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들!
다음에 또 놀러오면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데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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